챕터 406

에스미는 알렉산더를 힐끗 보지 않을 수 없었지만, 하고 싶은 말을 꾹 삼켰다.

엘리자베스는 이미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엘라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. 이 말을 듣고, 그녀는 에스미와 알렉산더를 힐끗 볼 수밖에 없었다.

에스미가 그토록 확신했던 사랑이 그녀에게 그다지 위안을 주지 않는 것 같았다.

알렉산더는 예전처럼 에스미를 대하지 않았다.

엘리자베스는 가볍게 자리를 떴다.

알렉산더와 에스미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나갔다.

가게를 나서자 에스미는 차 옆에 서 있었고, 알렉산더는 그녀가 왜 차에 타지 않는지 궁금했다.

"에스미?"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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